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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회복해도 10~20%는 만성기침 후유증 - 수분 충분히 섭취... 증상 계속되면 폐질환 등 의심해봐야
  • 기사등록 2022-05-03 09:02:53
  • 수정 2022-05-03 13: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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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코로나19에 감염되었다가 완치된 후에도 오랫동안 기침이 게속된다는 사례 보고들이 잇따르고 있다. 코로나19 후유증은 사람마다 제각각이지만 만성 기침을 호소하는 사람이 10~2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국민일보 등의 취재를 종합하면, 코로나 후유증으로 인한 기침은 마른기침, 잔기침이 특징이다. 감기 등에 의한 기침은 콧물이나 재채기 코막힘 등 코 증상, 인후통과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경우 등 목 증상,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비해 코로나 감염 후에 나타나는 기침은 다른 호흡기 증상이 없이 기침만 하는 사례가 많고 소량의 가래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특성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혜정 교수는 이에 대해 “코로나 감염 후에 나타나는 기침은 대부분의 급성 바이러스 감염병과 비슷해 대부분 3주 이내에 사라진다. 하지만 8주 이상 만성 기침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다른 급성 바이러스 감염보다 더 많다”고 설명했다.

   

기침은 지속 기간에 따라 3주 이내면 급성 기침, 3~8주면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인 아급성 기침, 8주를 넘으면 만성 기침으로 분류한다.

   

따라서 기침이 8주 이상 끊이지 않으면 기도나 폐질환 등 다른 원인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해봐야 한다. 만성 기침은 상기도기침증후군(코·부비동에 생긴 점액이 목을 타고 넘어가는 현상), 만성 축농증, 천식, 비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역류성식도염 등에 의해서도 흔히 생긴다.

   

기침은 신체의 정상적인 방어 기전이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지는 기침은 피로감이나 우울감, 두통은 물론 쉰 목소리, 요실금, 근골격계 통증, 부정맥, 갈비뼈 골절 등 2차 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요인이기도 하므로 적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일상적으로 기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습도와 온도 유지가 중요하다. 너무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노출되지 않아야 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 기관지 점막에 수분이 충분하면 기침이 덜 생겨 안정적인 호흡도 유지할 수 있다. 또 따뜻한 물은 상기도의 건조를 막아 외부 바이러스나 세균이 점막 내부로 침투하기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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