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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산... “5차 유행 진입도 가능” - “BA.4, BA.5 면역회피 능력 더 강할 수도... 상황 심각하진 않아”
  • 기사등록 2022-05-02 09:07:13
  • 수정 2022-05-02 16: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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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김여리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최근 역내에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오미크론 하위변이가 주도하는 제5차 유행에 진입하고 있을 수 있지만, 입원율과 사망자 규모로 볼 때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아공 eNCA방송 등 외신들은 29일(현지시간) 남아공 조 파흘라 보건부 장관이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이 생각보다 일찍 5차 유행에 접어들고 있을 수 있다. 지난 14일간 감염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언급을 전했다.


파흘라 장관은 “집중치료실(ICU)을 포함해 병원 입원은 안정적인 상황이고, 극적인 변화는 없다”며 “사망자도 증가하고는 있지만 역시 극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감염 파동은 새로운 변이에 의한 것이어야 하는데 현재 감염자 증가세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에 의해 주도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5차 유행으로 단정하기는 아직 유보적”이라며 “향후 7일간 모니터링에서 지속적인 감염자 증가가 이뤄지는 지도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남아공에서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를 처음 발견한 현지 과학자들은 이들 두 하위 변이가 감염 측면에서 기존 오미크론 변이(BA.1)보다 높은 BA.2(스텔스 오미크론)을 능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오미크론 하위변이는 현재 남아공의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9개 주(州) 가운데 7개 주에 검출됐으며 전 세계적으로는 20개국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통신은 유전자 시퀀싱(염기서열 분석) 연구소 책임자인 툴리오 데 올리베이라의 “남아공이 백신 접종이나 이미 감염된 수준을 고려할 때 국민의 90% 정도가 이미 면역이 돼 있는 상황에서 최근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이들 하위변이 돌연변이의 면역 회피 능력이 그만큼 강하다는 방증”이라는 발언을 전했다.


다만 이들 하위변이에 따른 입원과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과학자들은 정부 측과 의견이 일치한다.


지난해 11월 보츠와나와 함께 오미크론 변이를 처음한 남아공은 이후 전 세계에 오미크론 변이의 추이를 알려주는 선도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 남아공은 지난달 28일 현재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4,146명이고 검사자 중 양성반응 비율은 18.3%로 나타났다. 한 달 전인 3월 28일 하루 확진자는 581명, 양성률은 4.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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