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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확진자 1만 명 돌파 예상’... 2월말에는 12만 명까지 증가 예상 - 정부, 방역 대응체계 전환... 고위험군·위중증 환자 중심 관리체계 강화
  • 기사등록 2022-01-26 10: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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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지 불과 사흘만에 ‘확진자 1만 명 시대’로 진입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정부는 고위험군 위주의 관리 체계를 가동하고, 위중증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의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 경기 평택, 안성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 4곳에서는 26일부터 밀접 접촉자와 고위험군만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하는 등 새로운 검사·진료 체계가 적용됐다. 이달 말부터는 전국에서 이같은 진단검사 체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등 격리기준도 변경한다.


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8,5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7,512명보다 1,059명이나 늘었다. 지난 2020년 1월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가파른 확진자 증가세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모두 9,218명으로, 이미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당분간 확진자 수는 계속 증가해 현재의 20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방역 당국의 예측이다.


방대본은 오미크론 변이 전파율이 델타 변이의 3배라고 보면 2월 중순에는 신규 확진자가 2만 7,000명∼3만 6,800명, 2월 말에는 7만 9,500명∼12만 2,200명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것이다.



▲ 픽사베이



오미크론 대응전략에 따른 방역 대응체계 전환이 본격화된다. 이에 따라 진단검사 체계를 바꿔 한정된 PCR 검사 역량을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 우선 검사 대상자에게 집중하게 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만 PCR 검사를 실시한다.


그 외에는 자가검사 키트나 신속항원검사로 1차 검사를 해 양성반응이 나온 경우에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중에서 파는 키트를 구입해 양성이 나온 경우에도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유증상자는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역당국은 동네의원에서도 코로나19 진료·검사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자가격리 지침도 변경 적용된다. 확산 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는 만큼 기존 격리 기준을 적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확진자·접촉자의 격리 기간에 대한 새로운 지침은 26일부터 전국에서 시행된다. 예방접종 완료자가 확진될 경우 기존 10일이 아니라 7일만 격리된다. 접종 완료자 기준도 변경해 2차 접종 후 90일이 지나지 않았거나, 3차 접종을 받고 14일이 지난 경우로 한정했다.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1차만 접종한 사람, 2차 접종만 한 사람이 확진되면 10일간 격리해야 한다. 접종 완료자는 확진자와 밀접접촉을 했어도 격리가 면제되는 대신 수동감시만 받으면 된다. 수동감시 대상은 7일 동안 실내 활동과 사적모임을 최대한 줄이고, 외부에서는 KF94급 마스크를 착용하며, 6∼7일차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입국자에 대한 격리 기간은 현행 해외입국자 관리정책에 따라 다음 달 3일까지 현행 ‘10일’이 적용된다. 정부는 내달 초 해외입국자 격리 지침 조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하지만 호흡기 클리닉 등 동네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와 진료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다. 박향 중수본 방역총괄팀장은 “호흡기 클리닉 등 의원급 의료체계는 정부가 방향을 결정한다고 즉시 준비가 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방역 역량이 고위험군에 집중되는 만큼 개인 방역이 더욱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방역 당국이 제시한 새 방역수칙은 △미접종자는 기본접종하기, 2차 접종 유효기간 만료 전 3차 접종하기 △마스크 올바로 착용하기 △30초 비누로 손 씻고, 기침은 옷소매에 △1일 3회 이상, 회당 10분 이상 환기하고, 문고리·스위치·전화기 등 1일 1회 이상 소독하기 △사적 모임 규모·시간 최소화하기 △아프면 검사받고, 집에 머물며 고위험군 만나지 않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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