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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고지혈 치료제 등과 함께 복용하면 위험” - 미국 전문가들 조언...“항우울제·혈액희석제도 주의해야”
  • 기사등록 2021-12-28 14: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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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식약처가 국내 긴급사용을 승인한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다른 특정 약제와 함께 복용하면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국 NBC방송은 27일(현지시간) 팍스로비드를 항우울제나 콜레스테롤 저감용으로 고지혈증 치료에 사용하는 스타틴 계열의 약물, 혈액 희석제 등과 함께 사용하지 말라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팍스로비드 1회 복용분에는 항바이러스제인 니르마트렐비르 2정과 항레트로바이러스제 리토나비르 1정 등 3정으로 구성되는데, 이 가운데 리토나비르가 간효소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CYP3A’ 활성 약물과 만나면 유독성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토나비르는 CYP3A의 항바이러스제 분해 기능을 억제해 항바이러스제 니르마트렐비르의 효능이 지속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CYP3A 활성제는 다양한 약제에 두루 사용되고 있다. 혈액 희석제나 항고지혈제제, 부정맥·고혈압·고콜레스테롤 약물은 물론 항우울제·항불안제·면역억제제와 스테로이드, HIV 치료제, 발기부전 치료제 등에도 쓰이고 있다.


FDA도 이런 문제 때문에 심각한 신장·간 질환자 등에게는 팍스로비드를 권장하지 않는다면서 팍스로비드와 함께 복용해서는 안 되는 약물과 리토나비르와 유해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약물 목록을 제시했다.


물론 여기에 해당된다고 모든 관련 약물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전문가들은 “팍스로비드를 복용할 때 평소보다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약물로 대체하면 된다”고 조언했다. 존스홉킨스대 의학 조교수 윌리엄 베르벨 박사는 “팍스로비드가 필요한 사람은 의료진에게 자신이 복용 중인 약물과 보충제 등의 목록을 정확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팍스로비드와 함께 FDA 승인을 받은 머크앤컴퍼니(MSD)의 ‘몰누피라비르’ 역시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 이 때문에 FDA는 노령층과 비만·심장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포함해 입원 가능성이 높은 경증 코로나19 환자 중 다른 치료제 대안이 없거나 의학적으로 적합한 경우에만 이를 사용하도록 허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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