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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24 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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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과 서울대 공동연구팀이 그래핀 양자점을 활용해 난치성 희귀질환인 ‘C1형 니만-피크(Niemann-pick type C1)’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강경선 서울대 수의과대 교수(교신저자)와 홍병희 서울대 화학부 및 융기원 그래핀 융합기술연구센터 교수 연구팀이 주도하고 신석민 서울대 화학부 교수 연구팀과 관련 벤처기업 등이 참여한 공동연구에서 연구팀은 그래핀과 유도체들을 나노 약물이 신경질환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난치성 희귀질환 중 하나인 C1형 니만-피크 질환(소아성 치매)은 콜레스테롤 수송체 단백질인 ‘NPC1’이 돌연변이가 되면서 세포 안에 콜레스테롤과 지질이 축적되는 질환이다. 주로 신생아 단계에서는 황달 증상과 함께 질환이 발현된다. 이후 성장하면서 운동 실조증, 기억력 감퇴 등 신경 퇴행 증상으로 진행되는 특성을 보인다. 


연구팀은 그래핀 양자점이 콜레스테롤과 결합해 세포 내 축적을 억제함으로써 C1형 니만-피크병의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그래핀 양자점이 사람의 뇌와 혈관 사이의 혈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다는 점도 입증했다. 뇌에 직접적으로 투여할 필요 없이 복부 투여만으로 손상된 뇌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나노 분야 국제학술지 ‘Nano Letters’의 표지 논문으로 선정돼 지난달 25일 출판됐다. 


연구에서 그래핀 양자점 치료제 합성과 구조 및 특성 분석, 생체 배출 추적 연구를 주도한 융기원 홍병희 교수는 “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미국국립보건원(NIH)과 협력해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전임상 및 임상시험을 진행함과 동시에 미국식품의약국(FDA) 신속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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