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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4 15: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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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의대(UC San Diego Health)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시정기자]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캠퍼스 의대(UC San Diego Health)가 세계 최초로 암환자를 줄기세포에서 유래된 NK면역세포로 치료하는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페이트 테라퓨틱스(Fate Therapeutics)가 샌디에이고캠퍼스 연구원들과 공동으로 인간 유도만능 줄기세포(iPSC)로부터 NK면역세포를 추출해 이를 바탕으로 암을 치료하는 면역치료법을 개발했다. 미국의 과학전문뉴스 유렉얼러트는 최근 샌디에이고캠퍼스 의대의 무어스 암센터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1상이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임상시험의 첫 대상은 지난 10년 동안 암을 통제 상태에 뒀다가 최근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은 데릭 러프. 화학요법, 방사선요법, 면역요법으로 치료를 시도했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는 지난 2월, iPSC 유래 NK면역세포 치료법 'FT500'으로 치료받은 세계 최초의 암환자로 기록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받았다. 샌디에이고켐퍼스 의대 교수 겸 세포치료 과장인 단 카우프만은 "이번 임상시험은 줄기세포 기반 의학과 암 면역 치료 분야의 획기적인 업적이다. 암 치료와 퇴치를 위해 인간 유도만능 줄기세포에서 생산된 NK면역세포를 사용한 최초의 임상시험이다"라고 말했다.


카우프만 박사는 "15년간 진행된 일의 정점에 있다. 내 실험실은 인간 iPSC로부터 NK면역세포를 만든 최초의 실험실이다. 페이트 테라퓨틱스와 함께 iPSC로부터 파생된 NK면역세포가 세포 배양단계와 쥐를 대상으로 한 전 임상시험에서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죽인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NK세포는 암세포를 죽이는 데 탁월한 힘을 발휘하는 면역세포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연구실에서 인간의 iPSC로부터 생산한 NK세포를 사용한다. 인간의 iPSC는 신체의 모든 세포 유형으로 무제한 분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이같은 특성을 이용해 NK세포를 연구실에서 대량으로 생산해 비용을 크게 줄였다.


카우프만 박사 연구실은 페이트 테라퓨틱스, 미네소타대학 메이소닉 암센터 조사관들과 협력해, 임상시험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NK세포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조건을 정의했다. T세포 치료제와 달리 환자에 맞춤형으로 생산할 필요가 없다. 미리 생산해 놓고 필요 시 투여하면 된다. 투입되는 시간과 비용을 큭 줄일 수 있다.


임상시험에는 진행된 고형종양을 치료하고자 하는 환자 64명이 참여한다. 임상시험은 투트렉으로 설계됐다. 단일 치료법으로  FT500을 여러 사이클에 걸쳐 투여해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거나, 이전 치료로부터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게 니볼루맙, 펨브로리주맙, 아테졸리주맙 3가지 검문 억제제 기반 면역 치료제 중 하나와 함께 투여한다.


임상시험 참여 첫 환자인 러프는 처음에는 약간 걱정했지만 현재는 새로운 치료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러프는 "모든 사람들이 이 임상실험에 대해 흥분하고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임상시험을 선택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나는 치료 기회를 원한다"고 밝혔다.


무어스 암센터의 임상시험 책임자이자 러프의 NK세포 치료 주치의인 산딥 파텔 박사는 "그동안 고형종양 치료를 목표로 하는 면역치료법은 T세포를 활용한 것이었다. NK세포 치료법으로 면역치료법을 확장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임상시험 결과에 기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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