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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1 17:02:02
  • 수정 2019-01-11 17: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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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 구로병원


[트리니티메디컬뉴스=박재웅기자]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과 한국교통대 3D프린팅충북센터가 골절 환자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수술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원장 한승규)과 한국교통대 3D프린팅충북센터가 골절 수술 후 합병증(불유합, 부정유합 및 골수염)이 발생한 환자들을 주 대상으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환자 맞춤형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골절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 기존의 금속 플레이트가 맞지 않아 수술 현장에서 집도의가 직접 손으로 금속판을 휘어서 수술했다. 그로 인해 수술 시간이 증가하고, 수술 후 환자 몸에 맞지 않으면 재수술을 해야 했다.


하지만 3D프린터는 환자 개개인의 CT·MRI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의 뼈 상태를 실제 모양과 크기로 프린팅할 수 있다. 수술 전에 환자의 뼈 모양에 맞춰 금속 플레이트의 윤곽을 준비할 수 있어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시간, 출혈량 및 수술 중 방사선 노출량이 감소한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정형외과 수술 시 발생하는 복잡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3D프린팅충북센터와 골절환자들을 대상으로 3D프린터를 활용한 수술을 진행했다.


대퇴부 경합이 필요한 A환자의 경우, 나사못으로 고정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작업을 해야 했다. 이에 CT 영상을 활용해 환자 대퇴부를 3D프린터로 출력하고, 가이드핀 삽입을 위한 수술용 가이드를 제작했다. 수술용 가이드는 환자 환부에 수술용 가이드핀을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술용 보조장치이다. 환자에게 적용된 가이드는 생체 적합 소재로 만들었다. 그 결과, 수술 부위에 가이드핀을 정확하게 삽입해 빠른 시간 내에 수술을 종료할 수 있게 됐다.

정강뼈(tibia) 골절 부위 접합을 위한 B씨의 사례의 경우, 4년 전 중국에서 골절 접합 수술 후 재수술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사례다. B환자의 경우 다리가 휘고 짧으며 살이 부족해 다른 곳의 살을 떼서 잇는 수술인 피판수술을 실시하는 동시에 일리자로프 수술(ilizarov treatment)을 통해 외고정기를 이용해 다리길이를 늘렸다. 일반적으로 일리자로프 수술 후 외고정장치를 평균 6개월 정도는 차야 하지만 이번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면 외고정장치를 차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오종건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골절 수술 후 합병증이 발생환 환자들은 수차례 반복된 수술로 인해 뼈의 모양이 정상과 다르고 골절 부위(불유합 및 부정유합)의 형태가 매우 복잡하다. 기존의 해부학적 금속판이 맞지 않아 수술의 난이도가 매우 높다. 3D프린팅 기술이 이런 난치성 골절 합병증 환자들의 치료에 획기적인 해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걸 경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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