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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약 ‘콜린알포세레이트’가 뇌졸중 유발’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 10년간 추적·관찰 결과 2021-12-20
강다은 news@mdtrinity.com

▲ 픽사베이


[트리니티메디컬뉴스=강다은 기자] 흔히 ‘치매 예방약’으로 불리는 ‘콜린알포세레이트’가 뇌졸중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 이경실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50세 이상 성인 1,200만 8,977명을 10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고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신호에 실렸다.


연구팀은 콜린알포세레이트 복용 여부 및 복용 기간, 뇌질환 발생 여부 등 다양한 정보를 수집, 분석했다.


이미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표본에서 제외하고 나이, 성별, 기저질환 등 기타 뇌졸중 유발 요인을 조정해 분석한 결과, 콜린알포세레이트를 복용한 사람은 복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뇌졸중, 뇌경색 발생 위험이 각각 43%, 34%나 높았으며, 뇌출혈 발생 위험도 3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치매 또는 뇌대사 관련 질환의 관리를 목적으로 승인받았으나 뇌 대사 개선 효과 등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한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치매 예방약’으로 불리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뇌 영양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연구팀은 콜린알포세레이트의 무분별한 사용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팀 박상민 교수는 “치매 위험이 없는 단계임에도 콜린알포세레이트 처방을 요구하는 환자들이 있다”며 “꼭 필요한 사람에 한해 처방하는 것이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경실 교수는 “콜린알포세레이트는 적색육, 생선, 계란 등에 풍부한 물질”이라며 “기억력 등 뇌 기능에 관여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정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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